이제 11월에는 전세계의 축제라고 할 수 있는 월드컵이 진행됩니다. 이번에는 카타르에서 진행되는 카타르월드컵인데요. 그래서 보통 6-7월에 진행이 되는 월드컵이 카타르라는 나라 특성상 더운 날씨로 인하여 11월-12월에 진행이 됩니다. 정말 독특한 상황이라고 볼 수가 있을텐데요. 그렇다보니 해외축구는 시즌 중간에, K리그는 이례적으로 리그가 종료가 되고 진행이 되는 상황인데요. 이러한 변수가 과연 어떻게 적용될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여튼 이러한 변수를 가지고 진행이 되는 카타르 월드컵은 언제나 그렇듯 지상파 3사에서 중계를 하는데요. 요즘에 광고를 하는 것을 보면 각 3사마다 독특한 특징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디서 볼까 라는 것을 고민해보는 것도 재미있지 않나 싶습니다.
월드컵 지상파 3사 해설진 안내
MBC
MBC는 언제나 대중적인 해설진이라고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김성주 아나운서는 모르시는 분들이 거의 없는 아나운서입니다. 사실 캐스터라기 보다는 연예인에 더 가까운 전문 MC라고 볼 수가 있을텐데요. 그러한 김성주 아나운서랑 안정환 해설위원이 함께 합을 맞춥니다. 이 2명의 케미는 이미 여러 방송을 통해 증명이 된만큼 안정적인 해설을 보여줄 것으로 보이죠. 거기에 박문성, 서형욱 위원은 역시 해설계에서는 아주 오래된 해설위원으로 유명한 분들이죠. 박찬우 위원과 김나진 아나운서 역시도 오랜기간 해설과 축구 쪽에서 있던 분들도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는 분들입니다.
이러한 것을 보면 MBC에서는 새로운 도전보다는 안정을 택한 것으로 보이며 익숙한 목소리를 듣기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MBC가 좋은 선택이 될 수가 있겠습니다.
SBS
SBS는 항상 재미있는 중계를 한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올림픽에서도 그러한 것처럼 이번 월드컵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우리나라 축구계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해버지' 박지성 위원이 해설위원으로 참여를 하였습니다. 거기에 K리그에서 맹활약을 한 이승우 선수도 이번에 영입을 했더라구요. 배성재 아나운서는 각종 중계를 통해 자주 만나보셨을 것입니다. 거기에 이재형 아나운서는 SBS 축구 중계에서 정말 자주 들을 수 있는 목소리죠. 예전 EPL을 SBS에서 중계할 때는 새벽에 정말 자주 들었던 목소리인데요. 거기에 축구계에서 양대산맥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는 장지현 위원과 김동완, 이황재, 현영민, 이인원 위원 등 유명하고 역시 탄탄한 해설진입니다.
SBS는 새로운 얼굴인 이승우 선수와 정말 유명한 박지성 위원, 그리고 축구중계에 베테랑들을 내세움으로서 새로움과 익숙함을 동시에 가졌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3인 중계를 기본으로 가는 형태로 보이는데요. 그러한 만큼 신선하면서도 안정적인 중계를 만나볼 수 있지 않겠나 싶습니다.
KBS
사실 저는 제일 기대하는 방송사가 바로 KBS입니다. 이번 KBS 중계진을 보면 정말 새롭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공영방송인 KBS에서 이런 선택을 했다는게 정말 놀라운데요.
일단 구자철 선수가 이번에 새롭게 합류하였습니다. 이번에 선거 유세하는 것처럼 7번을 내세운 것을 볼 수가 있는데요. 이러한 광고도 새롭지만 구자철 선수를 메인으로 내세운 것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한준희 위원이야 축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시는 유명한 해설위원이고 그외 조원희 선수, 이광영 아나운서, 남현종 아나운서도 만나볼 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일 기대하는 점은 바로 인플루언서들의 투입입니다. 유튜브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수날과 이스타TV의 합류인데요. 저는 평소 이스타TV를 자주보는 구독자 이기 때문에 이 소식을 듣고 너무 반가웠습니다. 임형철 위원, 김수빈 캐스터, 박종윤 캐스터, 이주헌 위원, 황덕연 위원 등 출연자 5명이 모두 KBS에 투입이 되었는데요. 아무래도 메인에서 중계를 하지는 않겠지만 아프리카를 통해서 해설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에도 이러한 KBS의 선택이 요즘 흐름에 파악하고 그 흐름에 맞추려는 노력이 보여서 참 재밌더라구요.
마무리
그래서 저는 이번에 KBS를 통해서 카타르 월드컵을 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