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맥초it입니다.

 

아주 오래된 이어폰을 하나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바로 파워비츠프로인데요. 저는 원래 에어팟 2세대를 구입해서 사용을 하고 있었습니다. 원래 이어팟을 썼을 때도 굉장히 잘 맞게 사용을 했었기 때문에 에어팟 2세대도 굉장히 만족을 했었는데요.

아쉬운 점이 하나 있었다면 바로 오픈형 이어폰이라 그런지 출퇴근할 때 대중교통에서는 너무 듣기 힘들다는 점입니다. 외부소리가 다 들리다보니 자연스럽게 소리를 키우게 되고 그렇게 되면 귀에 너무 안좋을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소리를 줄이면 음악이나 라디오가 들리지 않으니 결국은 의미가 없었습니다.

그렇다보니 커널형 이어폰이 하나 필요하겠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에어팟 프로는 너무 비싸고 파워비츠프로는 중고가가 상당히 저렴하게 형성이되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유튜버들의 사용기를 보고 충분히 이거는 사용할 수 있겠다! 싶어서 구입해서 사용을 8개월 정도 해보고 후기를 말씀드립니다.

 

1. 애플 파워비츠프로 블랙

 

 

저는 파워비츠프로를 2020년 8월쯤 구매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중고로 구매를 하였는데요. 사실 새로 구입을 하기에는 이미 에어팟 2세대가 그 당시에는 있어 중고로 구매를 결정하였습니다. 이러한 무선 이어폰의 경우에는 배터리 문제로 인해 중고로 구매하는 것을 그리 선호하지는 않았지만 파워비츠프로는 이미 배터리로는 장시간 사용이 가능한 무선이어폰 이기 때문에 1년이 넘는 기간 사용을 했다고 하더라도 제 사용패턴을 보았을 때는 충분히 커버가능할 것을 예상했기 때문입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파워비츠프로입니다. 저는 블랙 색상을 구입하였습니다. 

파워비츠 프로의 색상은 굉장히 다양한데요. 초기 이렇게 4가지 색상에서 

추가된 4가지 색상까지 총 8가지 색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모로 취향에 맞는 색상을 고르는 것도 재미가 있겠지만 저는 가장 무난한 블랙을 골랐습니다. 다른 색상도 탐이 나기는 했지만 외부에서 착용을 계속해야 하니깐 제일 무난한게 좋을 것 같더라구요.(현재는 모스와 스프링 옐로 색상은 단종이 되었다고 하네요.)

가격은 269,000원으로 사실 그렇게 싸다고 볼 수 있는 가격은 아닙니다. 요즘 무선 이어폰의 가격이 좀 좋은 것을 구입하려면 비싼 것이 사실이라서 망설여지기는 했는데요.

말씀드렸던 것처럼 이미 출시된지 2년이 되는 제품이다보니 중고가는 상당히 싸게 나왔고 저는 1년 정도 사용한 제품을 구입하여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파워비츠프로의 배터리 사용시간은 확실히 에어팟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크기가 큰 만큼 배터리 사용시간도 장시간으로 사용할 수가 있는데요. 일단 스펙상으로는 9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외부에 운동을 하러 가거나 나갈 때 본체는 집에 놔두고 이어폰만 들고 갈 때가 종종 있습니다. 본체가 없이도 충분히 외부에서 버틸 수 있는 사용시간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크기는 이 정도 입니다. 에어팟 프로와 비교한 크기인데요. 딱 보기에도 상당히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본체를 들고 나가는게 부담스러울 때가 있는데요.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에는 너무 크고 들고 다니는 것도 한손으로 다 잡히지도 않아 힘듭니다. 가방에 넣고 다니면 되기는 하는데 꽤나 공간을 많이 차지하죠. 

이러한 부분은 만약 구입을 고려하신다면 참고를 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확실하게 크기는 진짜 크거든요. 무선이어폰이 간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휴대성에 그 장점이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여러모로 그 장점이 조금은 사라지는 부분이 아쉬운 점이기는 합니다. 

사용성 자체는 에어팟과 비슷합니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맥북과 연결되는 연결성은 에어팟과 똑같은 H1칩을 사용해서 부드럽게 연결이 되고 애니메이션도 따로 되어 있어서 보는 맛도 있습니다. 연결될 때 들리는 효과음은 에어팟과 다른데요. 그렇게 듣는 맛도 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부분이 애플제품을 사용하는 또 다른 재미 중에 하나 이겠지요. (물론 가격은….)

 

2. 애플 파워비츠프로 사용 후기(셀레스텍 이어팁 착용 후기)

 

 

파워비츠프로를 구매 후 사용을 곧바로 해보았는데 역시나 제 귀에는 잘 맞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원래가 세미커널형이기 때문에 절반은 오픈형이라 더 쏙 들어가지 않은 느낌을 받을 수도 있었습니다. 거기에 누군가가 사용했던 이어팁을 재사용한다는 것 자체가 좀 찜찜하서 그냥 이어팁을 새로 구매하기로 하였습니다.

파워비츠프로를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전 저는 셀라스텍이라는 이어팁으로 파워비츠프로 이어팁을 변경하였습니다. 셀라스텍 이어팁은 여러모로 많이 사용을 하고 있는 이어팁인데요. 커널형 이어폰의 단점 중 하나라고 한다면 이어팁이 모든 사람 귀에 딱 맞는 것은 아니라는 것 입니다.

그래서 유저들은 서드파티 이어팁을 찾아서 사용을 하게 되는데요. 컴플라이 폼팁과 같은 이어팁도 있지만 저는 셀라스틱 이어팁이 괜찮다는 이야기를 듣고 사용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교체를 하였습니다. 크기가 많이 달라진 것 같지는 않은데 실제로 사용을 해보니깐 귀에 그래도 잘 들어갔습니다. 어차피 파워비츠프로 자체가 완전한 차음을 하는 커널형 이어폰이라기 보다는 세미 커널이라고 불리는 이어폰입니다. 즉 절반정도는 오픈형을 지향하고 있어서 귀에 쏙 하고 들어가지는 않죠.

그 이유는 스포츠 이어폰이고 외부운동을 하면서 착용을 전제로 한 이어폰이기 때문에 완전한 외부 소음 차단은 위험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정도 외부소음은 들리기 마련인데요. 하지만 에어팟 2세대와 같은 완전 오픈형 이어폰과는 그 비교를 할 수가 없습니다. 대중교통에서는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외부소리 차음을 제공하며 외부에서 산책을 하면서 들을 때는 어느 정도 소리가 들리니 차라리 낫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착용샷입니다. 저렇게 이어후크를 통해 귀에 걸려 있기 때문에 잘 떨어지지 않는 다는 점에서 운동할 때는 굉장히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거기에 버튼이 있어서 에어팟을 사용할 때보다 조작하는 부분이 편리하다는 것인데요. 음량 조절과 재생/일시정지 등을 아주 손쉽게 조작할 수 있어서 편리하게 사용이 되더라구요.

 

3. 마무리

이렇게 파워비츠프로를 8개월 정도 사용한 후기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간단하게 요약을 하자면

 

 장점

  • 긴 배터리 시간(8시간 정도, 출/퇴근하면서 충전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 이어후크(운동할 때 떨어질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열심히 뛰어도 전혀 흔들림이 없는 편안함을 느낄 수 있음.)
  • 외부소리(완전 차음이 아니라 오히려 산책을 하면서 다닐 때 도움이 됨. 외부소리가 어느정도 들려야 너무 위험하지 않으니깐)
  • 물리버튼(터치식으로 작동하는 에어팟과 다르게 물리버튼이 있어서 작동하는데 더욱 편리하고 도움이 됨)

단점

  • 이어후크(귀에 걸쳐져있는 이어후크가 장시간 착용하게 되면 귀를 아프게함. 요즘 같은 상황에 마스크와 콜라보로 귀가 매우매우 아픔)
  • 크기, 무게(일단 가방 없이 본체를 들고다니는 것은 불가능)

이 정도 입니다. 저는 8개월 정도 사용하면서 굉장히 만족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에어팟 프로를 들이면서 운동용으로 남겨놓을 생각인데요. 만약 구매를 고려하고 있으시다면 한번 참고를 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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