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맥초it입니다.

저는 갤럭시a30을 지난 2월에 구입하였습니다. 그리고 실망을 하게 되었지요. 화면은 엣지가 없어서 좋았고 삼성 페이가 되고 서브폰으로는 딱이라서 상당히 만족했었는데 단 한 가지! 바로 최적화였습니다.

아무리 보급형 기기라고 하지만 인터넷을 하나 하는데도 이렇게 버벅거려서야 어디 쓸 수가 있나 싶더라고요. 거기다 기기 성능에는 이렇게까지 버벅거리는 게 이상하다는 것인데요. 결국은 최적화 문제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계속 기다렸던 업데이트가 바로 안드로이드10인데요. 안드로이드10이 되면서 갤럭시a30의 최적화도 어느정도 잡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이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4월 5일 드디어 업데이트가 발표되었고 업데이트를 진행 후 약 한 달 넘게 사용을 해보았고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 소감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갤럭시a30 안드로이드10 달라진 점

 

1. 내비게이션 바

세세한 부분으로도 달라진 점이 많지만 제가 체감적으로 느끼는 달라진 점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하단바가 달라졌습니다. 안드로이드9와 안드로이드10은 내비게이션 스타일이 2가지 있다는 것은 동일한데요. 하지만 안드로이드10에서는 이 중 화면 제스처의 옵션 중 하나가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보시면 ‘옵션 더 보기’라는 항목이 나타난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여기를 눌러주시면 추가로 늘어난 형식으로 변경을 할 수가 있습니다.

본래는 아래에서 위로하는 제스처만 사용이 가능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여러 방향으로 하는 제스처가 추가되었는데요. 거기에 뒤로 가기 제스처를 추가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으흠, 어디서 많이 본 제스처 방식인데요? 아마 아이폰을 사용하셨던 분들은 느끼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제로 사용해보니 많이 비슷합니다. 밑에서 손으로 끌어올리면 홈 화면으로 이동, 잠시 멈추면 ‘최근 사용한 앱’ 손으로 끌어올리면서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가면 앱 간 이동 등 상당히 비슷한 구석이 많았습니다. 

 

2. 다크모드

갤럭시a30 안드로이드9에서는 야간모드가 존재하였는데요. 이 부분이 이제 다크모드로 변경되었습니다. 아마 플래그십 모델에서는 안드로이드9부터 다크모드를 사용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게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는 모르겠지만 갤럭시a30에서도 명칭이 다크모드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3. 디바이스 케어

디바이스 케어의 UI가 변경되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셨던 분들은 디바이스 케어가 위와 같은 세로 화면이 아닌 가로화면인 것을 아실 텐데요. 안드로이드10에서는 세로 화면으로 변경되었고 그래프를 통해 보다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배터리를 관리하는 부분도 달라졌습니다. 안드로이드9에서는 배터리 관리를 한눈에 모든 내용을 보여줬다면 안드로이드10에서는 배터리 관리 첫 화면에서는 이와 같이 총괄적인 화면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배터리 사용내역을 눌렀을 때 안드로이드9에서 봤던 것처럼 앱별로 배터리를 사용한 내용을 보여주는데요. 

거기서도 지난 일주일간 배터리 사용량이 얼마나 달라졌는지를 보며 본인의 배터리 사용 패턴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4. 내 파일 휴지통 추가

‘내 파일’에서는 삭제했을 때 확인할 수 있는 휴지통 부분이 추가되었습니다. 

이렇게 휴지통 기능을 추가함에 따라 바로 삭제가 되지 않고 휴지통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그러면 실수로 삭제했거나 다시 파일이 필요한 경우 복구를 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해졌습니다.

만약 완전히 삭제하시기 위해서는 이렇게 휴지통에서 비우기를 한번 해주셔야 합니다.

5. 카메라 메뉴 변경

 

본래 갤럭시a30 안드로이드9에서는 카메라 메뉴가 쭉 나열이 되어 있어서 불편한 점이 있었는데요. 사실 제가 갤럭시a30에서 사용하는 사진 기능은 사진과 동영상 정도입니다. 나머지 기능은 거의 활용을 하지 않아 불필요했는데데요.

안드로이드10에서는 위와 같이 라이브 포커스, 사진, 동영상으로 메뉴가 축소되었습니다. 

예전에 있던 메뉴를 확인하고 싶으시면 ‘더 보기’를 눌러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런 부분은 보다 편리해진 기능이라 생각을 합니다.

2. 마무리(한 달 사용 후기)

이 정도가 인상 깊었던 변경 점이고 실제로 한달 정도 사용해보면서 느끼는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안드로이드10에서 변경을 기대했던 부분은 위의 기능들보다도 바로 ‘최적화’였습니다. 사실 다른 변경점 없이고 그냥 최적화만 잘되는 업데이트가 나온다면 그것을 선택했을 텐데요.

한달 정도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어느 정도 최적화는 되었습니다. 안드로이드9를 사용할 때처럼 버벅거리는 것은 확실히 줄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갤럭시a30의 특유 버벅거리는 느낌이 완전히 사라졌냐?라고 묻는다면 아직도 있다 라고 답변드리고 싶습니다.

확실히 안드로이드9에서 사용했던 경험보다는 나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이 기기를 메인 폰으로 사용하겠냐?라고 묻는다면 아직도 ‘아니오’라고 답변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냥 핸드폰 자체가 느린 거라면 적응을 하겠지만 이 특유의 버벅거림은 적응하기가 참 힘드네요. 

그래도 갤럭시a30을 사용하는 유저분들에게는 안드로이드10으로 아직까지 업데이트를 안하셨다면 무조건 업데이트를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미 안드로이드9에서 최악의 발적화를 경험하셨기 때문에 안드로이드10으로 업데이트를 하신다면 더 나은 사용경험을 하시게 될 것입니다.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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